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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광고x] 자동 센서 쓰레기통 (미엘루30리터)

동키러브 2024. 3. 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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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페달식 쓰레기통 썼었는데 오래쓰니 달그락소리도 나고 불편한점이 여럿 있어서 이번에 심사숙고하여 쓰레기통을 새로 구매하게 되었다. 

쓰레기통을 사는데 무슨 심사숙고까지 하냐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육아를 하게되면서 쓰레기통 사용 빈도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쓰레기 양도 늘어서 거의 3일에 20리터 종량제 봉투 하나씩 버리고 있는 수준이 되니 쓰레기통이 불편하면 여러모로 손이 많이 간다는걸 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새로 쓰레기통을 고를때는 그래서 여러가지 기준이 있었는데 

 

1. 20리터 종량제 봉투를 끼워넣었을 때 모자람이나 남음 없이 딱 맞을것.

이게 가장 중요한 구매 포인트였다. 종량제 봉투가 모자라면 끼워지지가 않기 때문에 사용할수 없고 종량제봉투가 남으면 

쓰레기통에서 봉투를 꺼낸 다음에 봉투가 꽉 채워질때까지 쓰레기통 옆에서 봉투에 직접 투하하는 식으로 운영을 해야했다. 이게 진짜 짜증나는 요소인데 쓰레기통을 사놓고 쓰레기통 옆에 종량제봉투에 쓰레기를 담다보면 쓰레기통은 왜있는것인가 생각이 나기도 하고 냄새도 같이 수반되었다. 

 

2. 이번기회에 자동한번 사볼까?

다시 산다면 자동개폐를 한번 써보고싶었다. 20리터 종량제봉투가 들어갈만한 사이즈는 보통 가격대가 최소 4만원부터 시작되는데 쓰레기를 담는 역할만 하는데 그정도 돈을 쓴다는게 납득이 되지 않기는 했지만 조금 더 깔끔한 삶을 살고싶었다.

 

3. 자동을 산다면 발로 콩 차는 충격 개폐센서가 포함 될 것

근접 인식센서는 어쨌건 쓰레기를 들고 입구 근처까지 가야 쓰레기통이 열리는 원리이기때문에 나는 문앞에서 0.5.초 기다리기도 싫어서 발로 차놓고 문이 열리는 동안 쓰레기를 가지고가고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실제로 써보니 이 기능은 거의 잘 안쓰게 되었는데 왜 그런지도 설명해준다. 

 

 

이런저런 비교 끝에 미엘루 new스마트 자동 센서 쓰레기통을 구매하기로 했다. 

 

 

진짜 똑같이 생긴 쓰레기통이 서로 다른 메이커로 나오고 나는 그중에 합리저인 가격의 제품을 구매했다. 

나머지 제품보다 이게 더 안좋은지는 사실 모른다 왜냐면 안써봤으니까

 

 

좋은점은 제품 설명 페이지에 잘 나와있다. 

나는 지금부터 안좋은점 위주로 리뷰한다. 

 

1. 센서 반응속도

센서 반응속도가 제품 설명 페이지에는 0.3 초로 되어있는데 실제로는 그보다 오래 걸릴때도 있다. 

처음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센서 앞에서 손을 허우적거린적도 많다. 

센싱하는 그 순간 움직임이 없어야 하는 조건인것 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이제는 센서 앞에 대놓고 손을 갖다대고 기다린다. 

 

 

 

2. 발 충격을 생각보다 쎄게 해야함

말 그대로이다 어쩔때는 살살 톡 쳐도 열리는것 같은데 어쩔때는 상당히 세게 쳐야한다. 그래서 무조건 열리게 하려면 쓰레기통이 들썩 할정도로 차줘야 한다. 그렇게 차보니까 얇은 박판으로된 휴지통 외관이 찌그러질것 같기도 하고, 자꾸 찰때마다 조금씩 도망간다.

 

 

 

3. 내부에 습기가 참. << 가장 신경쓰이고 불편함

휴지통이 금속재질이다보니까 주변보다 차갑다. 

쓰레기통 안에 습기가 있는 쓰레기가 있는 경우에 쓰레기통 하고 봉투 사이에 머물러있는 습기가 쓰레기통 내부 벽에 달라붙는다. 쓰레기 봉투를 제거하는 날이 되면 이 습기를 빼기 위해서 한참을 열어놔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쓰레기봉투를 제거하면 항상 구석에 물방울이 맺혀있다. 

 

이런저런 장단점을 비교해봤을때 결론을 총평하자면 사실 만족이다

왜냐하면 첫번째 내가 원했던 요구 조건을 잘 만족했고 자동개폐 기능이 조금 아쉽다고 해도 참 편리한 기능이다. 

이쯤되니 다른 경쟁사 제품들도 한번씩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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