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광고x] 유아기 전집 "핀덴베베" 선택한 이유! (프뢰벨 영아다중 안사!)

23년 6월에 태어난 사랑이는 지금 7개월을 넘어서 8개월을 향해 크고있다. 

이제까지는 만지면 부서질까 여리여리한 아가였다면 이제는 눈빛도 총기가 있고, 움직임도 제법 사람같고, '생각'이란걸 하는것 같은 느낌이 부쩍 든다. 

 

이 시기에 아기들은 모든것을 보고 만지고 물며 세상을 열심히 배워나간다. 

그런데 육아를 해본 부모라면 다 알겠지만 이 시기에 육아는 매일 먹고, 치우고, 재우고, 집안일 하다보면 하루가 훌쩍 가버리고 아이한테 생각보다 다양한 자극을 줄수있는 기회가 없다. 아이러니 하게도 태어나서 만 3년까지 모든 자극을 몸으로 받아들이며 '아 세상은 이런곳이구나, 나는 이런 존재구나' 하는걸 빠르게 학습할수 있는 건조한 스펀지의 상태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얼마나 좋은 자극을 주는지가 아이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전집을 고민한건 약 한달쯤 전, 집에서 혼자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같은장난감을 엄마아빠가 같이 놀아주기를 반복하는데, 일단 엄마아빠가 지겹기도 하고 아이에게 항상 같은것만 시키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을때즘이었다. 

 

지겨울만하면 장난감을 하나씩 추가하며 놀았다. 사랑이는 안지겨웠을지 모르겠지만 양육자입장에서 지겨웠고 사랑이도 그런 눈치였다. 그리고 아는 지인으로부터 호야 전집 일부를 물려받았는데 세상에 우리 사랑이가 호야 전집을 펼치기만 하면 눈이 휘둥그레지고 책을 너무 좋아하는것이 아닌가! 부모된 마음에서 책을 이리도 좋아하는데 책을 너무 더 사주고 싶었다.

 

그러던 도중에 프뢰벨에서 나온 영아다중이라는 전집에 대해서 알게 됐다 전집의 필요성은 아이가 다양한 분야에서 골고루 자극을 받아야 신체, 언어, 상호작용, 감각 등 다양한 발달이 골고루 이루어지는데 커리큘럼 없이 부모만 의지해서는 다양한 자극을 줄수 없다는 배경이 있다. 생각해 보니 맞는 말이었고 옛날같이 형제자매가 많거나 대가족에서 자라온 우리 부모 세대 혹은 그 이상이라고 하면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다양한 자극을 받을 수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엄마 아빠 그리고 아이 하나 이 정도의 가족 구성원이고 그 와중에 부모 중 한명 일을 하고 있다면 아이에게 들어오는 자극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라고 판단했다

 

우리 부부는 영아다중의 필요성은 느꼈지만 부담되는 가격이기도 하고 집이 좁아서 놓을데가 없을것 같기에 살까말까를 고민하기를  반복했다. 중고로 사자니 영아기 아기들이 얼마나 책과 장난감에 침으로 도배를 하는지 알아버렸기에 영아기 전집은 신품으로 구매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2주 고민끝에 구매를 결정하고 직접 프뢰벨 지점으로 전화를 돌렸다. (영다병 2주간 앓다가 결국 새 제품으로 구매 결정)

 

그런데 웬걸

프뢰벨 영업사원으로부터 영아다중은 더 이상 단독전집으로 판매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게되었다.

 

안 그래도 영아다중 전집 비싸서 고민되고 살까 말까 망설여진은 가격대였는데 토탈케어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단계에 맞는 전집을 지속적으로 제공받고 전체 전집 구성을 받을 수 있는 토탈케어 시스템이 700만 원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도대체 프뢰벨에서는 기존 상품 구성을 없애고 무슨 배짱으로 이런 상품 구성을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었다. 안그래도 부담스러운 전집에 대한 장벽을 왜 이리 높여놨는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기존 구성을 놔두고 토탈케어시스템을 운영했어도 됐잖아요....

(덕분에 경쟁사로 결정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네요 ^^. 이러한 정책결정을 한 임원진에게 박수를)

 

오히려 잘됐다 이놈들. 안그래도 업계 최고 가격때문에 구매하기 전부터 빈정상했었는데 

 

그래서 결론! 비슷한 구성의 대안을 찾다가 핀덴베베를 구매하기로 결정! 

사실 가격대만 놓고 보면 영아다중대비해서 파격적으로 싼건 아니다.

하지만 영아다중은 신품으로 이미 살수 없는 상황이고 ^^ 구성 자체는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가 중요하기때문에 과감하게 질러버렸다.

일단 내돈내산임을 증명(증명이 안되려나)

 

 

하지만 실제로 구성품들을 보니 각각을 따로 산다 해도 그정도 돈이 들것 같았고.

핀덴베베 전집 구성

내가 직접 아이의 자극에 뭐가 필요한지 공부해가면서 구매하는 노력의 시간을 '전집'이라는 토탈구성으로 받아볼 수 있었기에 생각할수록 금액이 엄청 비싼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이 들었다. 

 

교구와 책 구성

첨부 사진처럼 '논리수학', '개인이해', '대인관계', '음악', '신체운동', '언어', 시각공간', '자연탐구', 의 카테고리로 아이게게 자극을 주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책 구성

책은 총 35권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모양도 소재도 다양하게 있어서 아이가 지루하지 않고 볼수 있을것 같다. 

 

 

 

 

 

아기 전집은 단순히 책만 있는것이 아니라. 사진과 같이 교구들이 있다. 

뭐 쉽게 말하면 장난감이지만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좋은 자극을 줄수 있는 교구가 되는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이드북과 함께 추가 구성품인 핀덴카를 같이 구매 했다. 

 

각각의 세부적인 리뷰는 차차 이어갈 예정이다. 

 

예전에도 포스팅 한 적 있는데 육아 하면서 육아템 리뷰하는 블로거들 진짜 대단하다. 

나도 힘을 내서 각각의 구성품에 대해서 심도깊은 리뷰를 진행 할 예정이다. 

후속편을 기다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