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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뵨 미니 매쉬 전격 분석(내돈내산 리얼리뷰 광고x)

동키러브 2023. 8.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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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용품중에서 신생아용품은 짧게는 한두 달 정도 쓰고 길게 써봐야 100일 안에 끝나는 용품들이 많이 있다
아기띠 중에서도 앞에 "미니"타이틀이 붙은 미니 아기띠는 아주 작은 아가들을 대상으로 사용하라는 아기띠 이다. 
"미니"아기띠를 사려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을 잘 읽고 내가 목적에 맞는 구매를 하는것이 맞는지 잘 생각해보기 바란다.
 

일단 이미 구매를 해버렸다면 처음 당황하는 포인트가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착용하는지 장착법을 알려주지 않아서 당황하게 된다. 나도 처음에 당근으로 구매했을때 당황했는데 착용 관련된 설명서는 제품 하단에 짱박혀있다.

아래 이미지를 보고 찾아보길 바란다.

제품의 구성과 사용기간
설명서는 제품 하단부에 잘 말아져있다.


보통 아기띠라고 하면 엄마아빠가 외출할때 양손을 자유롭게 핸즈프리상태로 아이를 안고있는 상상을 먼저 하게된다.
방금 문장에서 주목해야할 표현은 "양손을 자유롭게"가 아니고 "외출"이다.
 
보통은 아기띠를 사면서 '외출할때 편하겠다' 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된다.
 
맞는말이지만 "미니"아기띠에 한정해서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중요 포인트 1.
"미니 아기띠는 실내에서 주로 사용한다"
여러분들이 집 밖에서 보신 아기띠는 신생아용이 아닙니다. 
실제로 신생아를 키워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최소 100일이전까지는 집밖에 나가는것 자체가 너무 부담스러운일이라서 나갈 엄두가 잘 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 미니 아기띠를 언제 주로 사용할까? 
아이는 태어나서 3주정도 지나면 배앓이, 성장통, 게워냄, 잠투정 때문에 오랫동안 안아줘야 하는 일이 다반사이다. 
하지만 산모의 손목은 소중하고 집안일도 넘쳐나는걸.. 
빨래도 널어야 하고 아가도 안고있어야 할 때, 아이가 도통 10~20분이내에 잠들것 같은 기미가 안보일때  그때 아기띠가 필요하다. 

 

중요 포인트 2.
"미니 아기띠는 무조건 매쉬소재여야 한다."
미니 아기띠는 같은 회사인 베이비뵨에서 나온 제품이라도 매쉬소재와 일반 면소재로 구분이된다.

미니아기띠의 특성상 아이가 매우 작은 시기에만 한정적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모두가 잘 알다시피 신생아는 태열이 어마어마하다

잠시만 아이를 안고있어도 내 몸과 닿았던 부분이 땀으로 흥건해지기도 하고

수유할때 목덜미라도 받치고 있으면 그부분이 척척해질정도로 열이 많아서 땀도 많이난다. 

결국 신생아템은 열과땀을 잘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기띠를 사용하는 상황 자체가 아기가 매우 흥분해서 울고있는 상황을 달래는 상황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그래도 많은열이 더 많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미니"아기띠는 매쉬소재로 통풍도 잘돼고 열배출도 잘되어야 한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내 배와 닿는 부분은 뜨겁고 나머지부분은 그나마 매쉬소재여서 시원한 부분이 있다. 

 

중요 포인트 3.
"베이비뵨은 탈착이 귀찮고 귀찮은만큼 안정적이다."

첨부 이미지에도 있지만 착용하는 스텝이 많고 너무 귀찮다. 엉덩이부분을 결합하고 아이를 안은채로 겨드랑이 부분을 한쪽씩 걸고 머리 받침대를 체결하고

이건 뭐 똥손인 사람들은 착용하는데 한세월이 걸리고 울화통 터져서 중간에 집어 던지고 싶은 마음이든다. 

실제로 내 아내는 똥손 상위 1%이내의 인재이기 때문에 진작에 미니 매쉬는 착용을 안하기로 마음먹고 마음이 편해진 상태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냥 아기띠와 다르게 미니 아기띠는 아기가 허리와 목을 못가누는 상태를 부모의 손을 대신해서 지지해주는 기능을 해야하기에 이곳저곳에서 단단히 잡아주는 역할을 해줘야 하기때문에 귀찮은만큼 아이에게 안정적인 자세를 제공해준다. 하지만 이마저도 착용할때 아이가 삐딱하게 자리를 잡았거나, 몸부림치다가 허리등이 휘어진 상태가 되면 다시 바로잡기가 어려워서 골치아픈 경우가 있다. 

 

중요 포인트 4.
"잠든 아기를 기어히 깨우고 마는 극악의 탈거방식."
 3번 포인트에서 말한것 처럼 착용 방법이 상당히 귀찮다. 해서 잠시 외출을 하고 돌아왔거나, 우는 아이를 달래주고 난 뒤에 잠든아이를 침대에 눕혀야 하는 미션이 남아있는데 이 상황에서 아이가 반드시깨거나 거의 깰수밖에 없는 불편함을 제공하게 된다. 

나같은경우에는 비교적 높은 기저귀갈이대에 상체를 숙여 아이의 등을 밀착시킨 이후 체결된 클립이나 고정장치들을 하나씩 제거하는데 그 순간에 어쩔수 없이 힘이 들어가거나 아이의 자세가 뒤틀리게 되어 많은 불편함을 제공한다. 

 

이런 상기 포인트들을 잘 숙지하거나 

미리 만족하고 쓰고있는 육아 선배들이 있다면 이런부분들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아니면 어떤식으로 편하게 하는 노하우가 있는지 공부하고 나서 구매 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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