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이 들어간 내돈내산 리뷰 입니다.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턴키로 인테리어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인테리어 업체를 고르는 것이다.
나와 같은 경우는 시간이 넉넉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정도로 (사실은 살짝 타이트한 정도로) 기간을 확보한 채로 인테리어를 하게 되었다.
더이상 미루면 미룰수록 미팅 시간이나, 발주/시공 등의 일정을 생각했을때 촉박했기 때문에 업체 선정을 해야 했다.
9곳 이상 전화 연결을 했고
6곳에서 미팅을 진행했다.
최대한 동일한 조건에서 상담결과를 비교하기 위해서 피피티로 설명자료를 만들어서 미팅 전 자료를 송부하여 보여주고,
각 업체에서 유니크하게 제안하는 내용은 무엇인지, 어떤걸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가견적 자료는 얼마나 꼼꼼한지, 등을 비교 해 보았다.
미팅 전 자료에는
1)언제부터 언제까지 공사 할 수 있는지
2)대략적인 예산은 얼마인지
3)원하는 느낌의 각 공간 이미지는 무엇인지
4)어느정도 규모로 공사 진행을 원하는지
등의 정보를 동일하게 제공했다.
똑같은 자료를 제공해도 업체마다 추구하는 공사 스타일이 달라서
업체마다
욕실은 올철거를 기본으로 한다 / 욕실은 덧방을 해도 충분할 것이다
이부분은 가벽을 세워야 한다
이부분은 기존 벽체를 활용할수 있다
이부분은 철거비용이 더 들어간다
등등 시공비에 대한 기준도 다르고 제안하는 내용도 달랐다.
미팅을 진행하면서 느낀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업체의 시공 수준은 상향 평준화 되어있고 정보도 많아서 대충하고 싸게 하는 업체는 이미 망했고 어디로 하든 전반적으로 퀄리티는 비슷할 것 같다(차이가 있더라도 소비자가 예민하지 않으면 못느낄수도 있을것 같았다. )
2. 비싼 업체들은 어디를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한 세세한 정보를 나한테 요구하지 않는다. 예를들면 이쪽 벽을 필름으로 할지 도배로 할지, 여기를 허물고 다시할지, 우물천장을 제거 할지 살릴지, 등등.. 가만 들어보니까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런 고민들도 우리가 해줄게 대신 돈 많이 준비해줘 ^^'
3. 반대로 가성비 업체들은 세세하게 그런 결정 사항에 대해서 소비자(내)가 결정을 해줘야 하고 그런 세세한 결정마다 다 돈이 추가되거나 절감되거나 한다.
조금 더 프리미엄 업체는 고민이나 갈등까지도 업체의 몫이고 그 만큼이 돈으로 환산되는 느낌이랄까.
나는 이런 결정을 하는것이 스트레스가 아니고 오히려 재미있는 과정이었고, 예산의 한계도 있기에 약간의 가성비 업체 중에서 고르기로 했다.
+추가적으로 고려한 사항은
1. 우리집, 이사갈 집, 사무실이 서로 가까울수록 좋다.
-> 두돌 아기도 있고 아내도 임신중이어서 몇 차례 미팅을 하러 가는것이 부담이었다. 가까워야 공사가 시작되거나 하자가 발생되도 우리한테 좋을 것 같다.
2. 업체의 적극성과 의지, 나랑 얼마나 잘 맞는지?
-> 상담하면서 느낀건데
a업체는 내 선택에 대해서 그런 선택을 하면 추가비용이 얼마며, 왜 어려운지, 왜 비싼지, 잘못되면 어떻게 되는지 리스크에 대해서 설명을 자세히 해줬다. 뭐 해당 업체 특성이긴 하지만 나는 좀더 긍정적인 피드백이 좋아서. 해당 업체가 최저가 입찰을 했지만 선택하지 않았다.
b업체는 내가 별로 궁금하지 않은 TMI를 너무 설명해줬다. 적당한 설명이면 내가 알고 있어도 들어보면서 의견을 나눌수 있었지만 너무 말이 많은 업체..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했다.
3. 가격이 비교적 합리적일 것, 가견적을 얼마나 자세하게 뽑아주는지?
->가견적이 상세하게 되어있어야 계약 할 때 금액 차이가 별로 안날것 같았다 (욕심부리다 보니 사실은 그렇지 않았지만 ㅜㅜ)
그리고 견적서를 보면서 내가 납득이 될 수 있어야 했다.
그리하여 컴포테리어로 결정하게 되었다.
우리 시공을 맡아주기로 한 박상민실장님이 젊고 파이팅이 있었고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었고
추가로 고려한 사항에 꽤 많은 부분이 나를 만족시켰다.
컴포테리어 | comforterior
편안함을 디자인 합니다
comforterior.com
#동탄 인테리어 #동탄역 호반써밋 인테리어 #동탄 호반2차 인테리어 #4bay 84a 인테리어 #컴포테리어 #인테리어 미팅
'내돈내산! 리얼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돈내산] 동탄 능동 카페 프로마주블랑 솔직후기 (1) | 2024.12.08 |
---|---|
[내돈내산 리얼리뷰] 산척동 로스터리카페 레드올 (REDOWL) (2) | 2024.11.30 |
내돈내산 동탄2신도시 목동 반찬가게 해밀에 부엌 (4) | 2024.10.18 |
[내돈내산] 동탄2신도시 목동 카페 로텐바우 (2) | 2024.10.18 |
[나의 맥북 적응기] 아이클라우드 사진보는법, 저장공간 관리하기 (0) | 2024.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