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와 에코체임버 현상의 상관관계와 그에따른 사회문제

유튜브는 온라인 동영상 공유 서비스로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창작자와 시청자에게 다양한 콘텐츠와 정보를 제공하고, 수익 창출과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열어주는 플랫폼입니다 그러나 유튜브에는 다음과 같은 사회적 문제들도 존재합니다.

• 뒷광고 문제: 유튜브에서는 광고주와 창작자가 직접 거래하여 광고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광고임을 밝히지 않거나, 과장된 광고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뒷광고는 시청자의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고, 불공정한 경쟁을 야기합니다
• 혐오·차별 콘텐츠 문제: 유튜브에서는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등과 같이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가세연은 반사회적이고 비윤리적인 방송으로 끊임없이 지탄받아 왔으며, 인격권 침해, 허위사실 유포, 성접대 의혹 등의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이러한 콘텐츠는 사회적 분열과 갈등을 야기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협합니다
• 알고리즘 문제: 유튜브는 사용자의 성향과 관심에 따라 콘텐츠를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합니다. 이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참여도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자신의 견해와 들어맞는 정보만 보여주거나, 자신이 믿고 싶지 않은 정보는 숨기거나 왜곡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유튜브 이용자들은 다양한 시각과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게 되고, 에코체임버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알고리즘 문제는 에코체임버 현상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에코체임버란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끼리 모여 서로 동의하는 의견이 메아리처럼 반복되면서 점점 더 그 의견이 고착화되고 급진화되는 정보 환경을 말합니다. 유튜브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로서 개인 성향에 따라 정보를 제공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합니다. 이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자신의 견해와 들어맞는 정보만 보여주거나, 자신이 믿고 싶지 않은 정보는 숨기거나 왜곡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유튜브 이용자들은 다양한 이슈에 대한 시야가 좁아지고, 편향된 거짓 정보가 난무하는 정보 환경에 노출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에코체임버는 가짜 뉴스의 폭증, 다른 정보와 견해를 무조건 가짜 뉴스로 치부하는 태도, 정치적 표현의 자유 위축, 정치적 양극화, 음모론의 양산, 포퓰리즘 정치인의 득세, 자유민주주의 제도의 붕괴 등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에코체임버는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려는 사람에게 위로가 될 수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우리의 시야를 가리고 좁힐 뿐입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은 온라인에서 마주치는 정보에 대한 분별력을 키워야 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더 어려운 과제는 자신의 신념에 대해 집착하지 않는 법, 입증되지 않은 생각이 아무리 위로가 되더라도 명확한 증거에 의한 모순이 발견되면 기꺼이 버리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