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신동 투자해야하나 실거주해야하나

1) 투자해야한다?

경기도 남부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동탄을 접하면 서울과는 너무나도 멀기에 투자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경제 지표가 서울을 향하고 있고 서울에 산다는것 자체만으로도 메리트가 있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서울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서울이 돈이 되는 이유는 인구 밀집도가 높기 때문이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으면 그만큼 돈이 된다는 뜻도 된다. 

하지만 실제로 소득수준 분포를 보면 극히 일부가 큰 돈을 벌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피고용인 이다. 

 

피고용인이 소득수준이 낮으면 돈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주변이 같이 발달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피고용인이 소득수준이 높다고 해도 인구 밀집도가 높지 않으면 역시 같이 발달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결론은 양질의 대규모 일자리가 밀집되어 인구밀도도 높고 소득수준도 높은 곳이 지속적으로 재투자로 이어지는 노른자가 될것이라는 나의 생각이다. 

서울을 잠시 보자 

평균연봉 및 인구밀집도(서울. 출처 호갱노노)

증권가가 모여있는 여의도동이 평균연봉도 높고 인구 밀집도도 높다

여의도동을 제외한 나머지는 고연봉자가 강남에 밀집되어있다. 

 

이번엔 성남을 보자

성남 인구밀집도와 연봉

평균연봉은 강남보다 높지만 총 인구수가 서울보다 적다 하지만 면적대비 비교해보면 인구밀도가 상당하다

그래서 강남에 준하는 투자가치가 있다

 

이번엔 동탄을 보자

소득수준도 낮아지고 소득 인구도 현저하게 줄었다. 

아마도 근로소득자 기준으로 보여주고있나 싶은데 어쨌든 돈이 내부에서 돌고 자립할정도로 활성화 되긴 어려울 수도 있겠다. 

 

총평: 동탄은 고층의 주거 밀집형 신도시이다. 오산동 및 영천동에 사무공간을 많이 만들어놨지만 실제로 판교와 비슷한 분위기는 절대로 아니다. 직주근접이 실현되고 양질의 좋은 일자리, 고소득직군이 많이 들어와줘야 전체적인 집값의 안정을 갖게 된다. 동탄의 지금 현재 메리트는 동네 자체가 그런 인프라를 갖췄기 때문이 아니다. 그런 인프라를 갖춘 서울강남권과 판교로의 출퇴근이 비교적용이하기 때문이다. 

 

그런측면으로 보자면 서울과 성남으로 출퇴근이 용이한 아파트들만 그나마 가격방어가 되고 광역버스 접근성이 안좋은 아파트들은 가격 방어가 힘들다는뜻이 된다. 

그런 측면에서 신동은 그렇게 추천할만한 동네가 아니다. 다른 중소규모의 신도시 혹은 계획도시와 신동을 비교해서 보면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