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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도요타 10년후에 어떤 회사가 더 많이 성장해있을까?

동키러브 2023. 5. 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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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도요타가 10년 후에 어떤 회사가 더 많이 성장해 있을지는 확답하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두 회사는 각각 다른 전략과 방향성을 가지고 있으며, 시장 환경과 기술 발전에 따라 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과 트렌드를 바탕으로 분석해보면, 현대자동차와 도요타는 다음과 같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전기차 21조 원 투자, 144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1,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2022년 33만 대에서 2030년 151만 대로 5배 확대할 계획입니다2. 또한 수소전기차 넥소를 출시하면서 수소차 시장에 대한 적극 참여도 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의 선두주자로서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HV)의 선구자로서 프리우스를 비롯한 다양한 HV 모델을 성공적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HV의 생산 공정과 전지 및 모터 제어 기술 분야에서 특허를 취득하였으며, 다른 회사의 진입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HV의 시장 점유율과 기술력에서 앞선 위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도요타는 마케팅 전략에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현대자동차는 공장을 설계할 때 규모의 경제를 활용하고, 판매 조직은 생산된 자동차를 필사적으로 팔아 치우는 전략을 취합니다. 또한 실업자 구제나 휘발유 값 지원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반면 도요타는 먼저 시장의 수요를 파악하고 생산 대수를 조정하는 ‘마켓 인’ 전략을 취하며, 경기가 침체돼도 이익을 낼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가격 인하를 피하고, 싸구려 이미지를 낳지 않으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와 도요타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른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북미와 유럽 등 자동차 선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신흥국 시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이 약 50%에 달하는 압도적인 국내 1위 기업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약 450만 대를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반면 도요타는 중국과 아시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북미와 일본에서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EV 분야에서 아직 1위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EV 메이커들에게 밀리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현대자동차와 도요타는 각각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하이브리드 자동차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른 특징을 보입니다. 두 회사가 어떻게 투자 방향성을 설정하고 기술 발전과 시장 변화에 대응할 것인지에 따라 10년 후의 성장 여부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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