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분석] 남양주 왕숙 기대되지만 조심스러운 이유

3기 신도시

3기 신도시란 무엇인가? 

정부가 추진중인「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등의 일환으로 수도권 주택시장 및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계획한 공공주택지구*입니다

 

세대수 및 면적을 기준으 3기 신도시(330만 ㎡ 이상) :  남양주왕숙·왕숙2, 하남교산, 인천계양, 고양창릉, 부천대장

기타 공공주택지구 : 과천과천, 안산장상, 인천구월2, 화성봉담3, 광명시흥, 의왕·군포·안산, 화성 진안

 

으로 구분됩니다. 

 

하남 교산 신도시 기본정보입니다. 

 

지구명 :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

전체면적 : 9,376,908㎡ (2,837천평)

본단지 : 8,654,278㎡(2,618천평)
기업이전단지 : 722,630㎡(219천평)

사업시행기간지구지정(‘19년) ~ 사업준공(예정)(‘28년)

*위 사업시행 기간과 달리 사전청약 일정 등은 별도 공고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내곡리, 내각리, 진건읍 신월리, 진관리, 사능리, 용정리, 송능리, 배양리, 퇴계원읍 퇴계원리 일원

사업시행자 :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주택도시공사

인구 및 주택계획 : 주택 52천 호, 인구 131천 인

남양주 왕숙 신도시 위치

지리적 특징은

• 서울 경계 3.5km에 위치하며 남양주 별내, 다산 등 기개발지 인접

• 경춘선, GTX-B(예정) 노선 관통 및 별내선, 진접선, 경의중앙선 등이
  인접하여 광역교통여건 우수

 

 

여기까지는 3기 신도시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내용이고 

이제 방구석 네이버지도 및 호갱노노 분석을 해보면 다음과 같다 

 

사실은 나는 비판적인 글을 쓰기 위해 단점을 찾으려고 각을 잡고 찾아본다.

왜냐하면 그런식으로 타이틀을 해놓으면 이목이 집중되어 조회수가 올라가거든

근데 실제로 지도를 보면서 상상해보니 꽤나 괜찮은것 같다. 

 

기대되는 이유 첫번째 세대수가 많다. 

사는 사람이 많으면 좋은 환경이 더 좋게 만들어질수밖에 없다. 

교통도 더 좋아지고, 편의시설및 대규모 필수 시설이 들어설 명분이 된다. 

남양주 왕숙 신도시는 주택52천호로 3기 신도시 가운데 세대수가 가장 많고 땅도 넓다. 

그만큼 사업 시행사가 머릿속으로 신도시에 대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구현하는데 있어서 자유도가 높을 것이다. 

 

기대되는 이유 두번째 왕숙천을 끼고 있다. 

신도시는 신도시를 가로지르던, 옆을끼고있던 물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하천 주변으로 공원을 조성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 할 수 있다. 

거기에다가 밤섬 유원지도 가깝고 예쁜 그림을 그리기에 좋은 입지이다. 

 

 

조심스러운 이유 첫번째 자립이 어려운 일자리 환경

동탄 신도시가 매우 크고 세대수가 많은데 그 안쪽에 구성해놓은 사무실 공간은 잘 채워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동탄 신도시를 계획했을때는 판교를 모티브로 양질의 일자리가 같이 들어오길 기대하면서 많은 사무공간을 만들어놨고 시설도 갖춰놨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런 좋은 일자리가 채워지고 있지는 않다. 

 

다만 그 근처에 삼성,  sk, 현대남양연구소 등 차로 접근 가능할만한 양질의 일자리가 다수 포진되어있기 때문에 많은 세대수를 감당할수가 있다.

하지만 남양주 왕숙지구는 그럴만한 호재가 있는지 모르겠다 찾아봤지만 별다를게 없다. 

그 말은 이 많은 가구 세대수 사람들이 서울로 출퇴근을 위한 그저 잠자리 공간이라는데 그렇게 되면 메리트가 떨어진다

최소한 서울 강남으로 접근성이 좋아야 하는데 그런 측면이라면 하남 교산 신도시가 차라리 낫다

 

조심스러운 이유 두번째 북쪽으로 갈일이 없다, 사실상 외통수

메인 도로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뻗치기 위해서는 북쪽으로 갈 이유가 있어야 한다. 

대규모 일자리가 있다던지, 남쪽은 서울이니까 서울로 일하는 사람들 왔다갔다 할테지만 북쪽은 왜.. 가야 하는지 이유가 없다면 남쪽으로만 통행량이 몰리고 메리트가 없다고 볼수 있겠다. 

 

 

총평을 해보자면 

서울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보금자리로서의 위성도시 역할을 하기에는 기대되는 요소들이 있다. 

하지만 서울 강북만을 바라보는 위성도시가 스스로 자립해야할만한 뭔가 호재가 더 필요해 보인다.